왜 보수는 권력을 잡고 놓치 않으려 악랄하고 꼼꼼하게 항거하고 흔들고 집요하게 물고 넘어지는데 왜 당신은 선비인척, 착한 척, 선한 척 해야 하는 가? 좋은 게 좋은거다? bias되지 않는 communication을 위해서는 "의도"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거다. 의도가 선하든 악하든 간에... 의도가 선하다하고 생각하면 중심을 잃고 상대방의 주장에 휘말리게 된다. 의도가 악하다고 생각하면 선입견을 갖고 상대방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 상대방의 주장이 내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판단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악렬한 자가 권력을 휘두를때 아무말 없이 순종하고 따르던가. 불의에는 분루를 보이는 것이 사람이다. 또 하나의 세월호 사건 처럼 가만히 있으라고 가만히 있다가 죽을 것인가!
물론, 효과적인 경청은 상대방의 의도 또한 알아차리는 것이다.하지만 말에서 의도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그 말한 사람의 배경, 최근 관심사항, 인적 네트워크를 다 파악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진짜" 의도가 보이지 않는다. 즉 말 자체에서 "선한 의도"를 찾는 방식은 절대 효과적인 경청이 아니다. 사람을 통찰해야 한다. 말하고 있는 그 사람을. 안희정의 경청은 사람을 보지 않고 "말"만 선한의도로 듣고 있다. 이러면 줏대가 없어지게 된다.
Tuesday, 21 Febr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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